인하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인하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개최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오른쪽)과 이택 인하대병원장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인증 현판을 전달 받았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본인 동의 하에 건강정보를 원하는 대상에게 제공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토록 하는 서비스이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병·의원과 같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 보건의료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에게 도움이 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본인인증과 동의를 거치면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투약, 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을 활용하면 14세 미만 자녀의 건강기록 열람, 알레르기, 복약 알림 등의 기능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예방적 건강관리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국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 효과적인 병원진료, 첨단 의료기술 연구 활용 등의 장점을 보고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과 정보 보호를 위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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