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군살 제로 몸매...'이 운동' 꾸준히 한 게 비결?

[셀럽헬스] 배우 김옥빈 승마 운동

김옥빈이 승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옥빈 SNS]
배우 김옥빈이 승마에 푹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김옥빈은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승마, 구보 중 ‘반전경’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모르겠을 때는 우직하게 꾸준히”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김옥빈은 승마복을 차려입고 군살없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자세로 말을 타며 승마 실력을 뽐냈다. 김옥빈이 도전한 반전경은 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엉덩이를 말 등에서 들어주는 자세를 말한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효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승마

승마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말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말의 움직임에 따라 적합한 동작을 취해야 하므로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키우는 데 좋다. 또 어깨·엉덩이·발뒤꿈치를 일직선으로 맞춰 앉아야 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말이 빠르게 걷거나 뛸 때는 유산소 운동 효과도 크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가 소모되며 이는 약 2시간의 조깅을 한 효과와 비슷하다. 2009년 농촌진흥청과 제주대에서 1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주 2회씩 승마를 탄 효과를 분석했더니 참가자들의 체지방량이 7%, 복부비만율은 2% 감소했다.

말을 타고 걷는 그 자체로 근육이 단련되기도 한다. 몸의 중심을 잡고 말을 타는 동안 하체와 허리의 코어근육이 향상된다. 더불어 말을 타는 과정에서 온몸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쓰지 않는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관절 부드럽게 하고 정신 건강에도 좋아

승마는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달리는 말에 앉아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판단력이 향상될 수 있다. 넓은 야외에서 말을 타고 달리다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실제로 승마는 기분 개선, 우울증 및 불안 증상 감소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는 노인에게도 이로운 운동이다. 말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움직이다보면 뻣뻣한 관절이 부드러워 질 수 있다. 또 그룹 레슨이나 승마 클럽은 노인들에게 사회적 상호 작용의 기회가 된다. 이와 같은 사회적 참여는 치매 위험 감소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다만, 말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필수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승마를 하면 어깨나 허리에 부담이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 배울 때는 반드시 전문 지도사와 함께 하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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