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좋을 수밖에” 임영웅, 매일 3시간씩 ‘이 운동’…효과는?

[셀럽헬스] 가수 임영웅 체력 비결

가수 임영웅이 매일 3시간씩 러닝과 축구 등을 하며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
가수 임영웅이 즐겨하는 운동으로 축구와 러닝을 꼽았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임영웅은 평소 하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평소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냐는 질문에 임영웅은 “운동 좋아해서 거의 매일 한다”며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과 모여서 곡도 쓰고 있는데 그 외 시간은 운동밖에 안한다”고 답했다.

러닝과 축구를 한다는 그는 “하루에 2시간은 기본, 러닝까지 포함하면 3시간 가까이 하는 것 같다”며 “주로 야외에서 뛰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인사하며 달리면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요즘 축구도 선수 출신들과 하다 보니까 나의 체력, 근력 등이 부족하더라”며 “그래서 선수 트레이닝을 받고 있고 안 하면 못 따라가겠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영웅은 “콘서트에서 80% 이상 춤을 추게 됐다”고 말할 정도로 축구를 한 뒤 체력이 좋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산소와 무산소 결합된 축구…뼈 건강과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좋아

임영웅이 푹 빠진 축구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결합된 운동이다. 90분 동안의 경기에서 걷거나 달리면서 강한 힘을 주면서 몸을 움직여 근육이 쓰인다. 경기 중 선수들은 걷기에 24%, 달리기 36%, 전력질주에 11%를 할애한다는 보고가 있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서 공을 다루거나 방향을 급격히 바꿀 때는 근육이 작용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체 전반에 다양한 자극이 전달되고 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뼈 건강에도 좋다. 다리를 주로 사용하는 축구 특성상 12주간 꾸준히 축구를 하게 했더니 다리뼈의 골밀도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꾸준한 축구는 심폐지구력도 향상시켜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수행 능력에도 도움을 준다.

단, 축구는 태클, 점프, 헤딩 등 격렬한 동작이 많아 부상 위험이 높다. 임영웅처럼 축구를 취미로 즐기려면 안전이 우선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경기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초보자라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시간을 조절해 뛰는 것도 중요하다.

축구에 러닝 병행하면 운동 효과 더 커…행복감 분비되는 러너스 하이 현상도 경험할 수 있어

축구와 함께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인 러닝까지 병행하면 운동 효과는 더욱 크다. 러닝은 체중 70kg인 성인이 1시간 동안 달릴 때 약 7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360~500Kcal), 테니스(360~480Kcal) 등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다이어트에 이롭다.

꾸준히 달리며 거리를 늘려나가면 심폐지구력 향상, 기초체력 증진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엉덩이를 비롯 허벅지와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도 좋다.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러너스 하이라는 현상도 경험할 수 있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로 30분 정도 달리면 힘든 느낌이 쾌감, 행복감으로 바뀌는 것이다. 달리는 순간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우울감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러닝은 관절이나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러닝도 축구와 마찬가지로 달리기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다. 관절이 약하다면 보호대, 테이핑 등으로 부상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과체중이라면 무릎 부담이 심할 수 있어 긴 시간 달리기보다는 걷기, 실내자전거 등으로 운동하는 것도 좋다. 러닝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러너는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데 집중하는 게 현명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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