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인도네시아 유통 MOU 체결

“인도네시아 기점으로 아시아 유통 본격화”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확증 임상에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자메닉스를 활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엔서지컬]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전문 기업 ‘PT호스피메딕 인도네시아’와 자사 수술로봇 유통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내 판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메닉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이다. 2.8mm의 유연내시경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호스피 메딕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유통사 ‘서지카 알케신도’의 자매회사다. 두 회사는 수술용 장비, 의료 영상 장비, 방사선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유통하고 있다.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국립병원 유통은 호스피 메딕을 통해, 사립병원은 서지카 알케신도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자메닉스의 해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활용해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을 우선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올해 자메닉스가 신의료기술 비급여 사용승인을 획득하며 전 세계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관심이 커지는 중”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자메닉스의 글로벌 유통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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