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방사성의약품과 헬스케어산업이 만나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1일 ‘제3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첨단의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는 갖가지 방사성의약품들은 앞으로 임상 현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까? 또 우리 시민들 헬스케어(health-care)엔 또 어떤 잠재력을 보태게 될까?
부울경 원자력 의학의 본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11일 ‘제3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방사성의약품과 헬스케어산업의 융합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핵심 연구자들이 현재와 미래의 혁신 과제들을 함께 살펴보려는 것.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학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교철 부장과 이준영 선임연구원, 변병현 원자력병원 과장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강세병 교수, 건국대 김형식 교수, 부산대 남경원 양승윤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희진 선임연구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장한기 실장은 관련 산업계와 연구계의 최신 흐름을 짚는다.
오전 세션은 노정훈 부산대병원 교수가, 오후 세션은 이재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사장(NECA 원장)과 이병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와 토론을 이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협의회’도 발족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연구센터장(핵의학과)은 최근 개소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 투어를 안내하고, ‘ICT 기반 방사성의약품 헬스케어센터 미래 발전전략’도 발표한다.
그는 특히 1일 “방사성의약품은 임상 현장에서 암 치료 등 의료 다양성을 이끌기도 하지만, 관련 산업을 키우는데도 커다란 밑거름이 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 다양한 시각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협의회’를 구성, 관련자들의 네트워킹도 시작한다”고 했다. 심포지엄을 마칠 즈음, 현장에서 열리는 발족식이 그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