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사 경쟁률 "역대 최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2025년 신규 간호사를 공개 모집한 결과, 약 36:1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다.
지난달 30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5명 모집에 총 1,959명이 지원한 것. 지난해 22: 1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빅(Big)5’ 등 수도권 대형 상급종합병원들이 간호사 채용을 서두르고 있는 것에 앞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선제적으로 간호사를 모집한 것도 한 이유다.
여기에 “올해 전국적으로 신규간호사 채용이 줄어든 가운데 공개 채용이 진행되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도 해석한 장희순 간호부장은 24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암환자, 중증환자 입원 병상을 증설하고 중환자실을 확대하는 등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 넓히려는 시점이어서 이들 새로 지원한 간호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한편, 의학원은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 이어 2차 필기시험은 내달 1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하고, 필기 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3차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