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아주대의료원, 비전 3.0 선포... "'아주' 뛰어난 의료기관 도약"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13일 아주대의료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전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 회장 등 내외 귀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대의료원은 1994년 9월 12일 정식 개원 후 올해 30주년을 맞아 '아주대의료원 비전 3.0'을 수립했다. 비전은 '아주' 뛰어난 의료, 교육, 연구를 통해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한상욱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함께할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 3.0을 수립했다"면서 "오는 2029년 신관·교육연구동, 2030년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 등 지금 추진 중인 대규모 양적·질적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면 또 한 번 놀랄만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로서 아주대의료원의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1400만 경기도민의 든든한 의료 동반자로서 지역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