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대, 요관내시경 수술로봇 '자메닉스' 도입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가 국산 요관(尿管)내시경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도입했다. 국내에서 두 번째.

‘자메닉스(Zamenix)’는 직경 3mm 이하의 얇은 연성요관내시경을 작동시키는 로봇팔과 이를 조종하는 조종부로 구성된다. 요도로 삽입된 내시경을 원격으로 제어하여, 신장 내 결석을 정밀하고 안전하게 제거한다.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이 만들었고,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됐다.

현재 요로결석 연성요관내시경 수술은 비뇨의학과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술 중 하나. 환자 상태, 결석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필요해 의사의 경험과 전문성이 따라줘야 한다.

비뇨의학과 이승수 교수는 5일 “자메닉스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은 지난 3월 결성한 ㈜로엔서지컬과의 컨소시엄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된 결과”라며 “기존 요로결석 수술에 비해 여러 가지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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