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집에서도 '이것' 온몸에 바른다"...동안 피부 비결?
[셀럽헬스] 방송인 현영 자외선 차단
최근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는 ‘연예인 동안 비법 싹 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현영은 “아침에 눈 떠서 해가 떠오르잖아요. 떠오르는 순간 창문도 뚫고 그 자외선이 공격을 시작한대요”라며 “그래서 사실은 얼굴만 바르면 안 되고 온 몸에 선크림을 다 발라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선크림은 SPF 수치가 높은 제품으로 구입하라고 강조하며 얼굴과 팔뚝에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실내에서도 창문 통해 자외선 들어올 수 있어
현영과 같이 실내에 머무를 때도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은 건 사실이다.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트리고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기미와 주근깨를 일으킨다.
다만 실내에만 머무른다면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SPF15/ PA+ 정도의 순한 제품이면 충분하다. 여기서 SPF는 자외선B 차단지수, PA는 자외선A 차단등급이다. 숫자가 높고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지만 피부 자극도 그만큼 클 수 있다.
스포츠 활동 등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SPF50+/PA+++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에 씻겨나갈 수 있는 해수욕장, 수영장 등에서는 워터푸르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상태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해야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방법에 따라 무기물로 이루어진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와 화학적 유기물로 이루어진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산화아연(zinc oxide)이나 이산화 티타늄(titanium dioxide)이 주성분으로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산란시켜 차단한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알레르기 위험이 적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그러나 뻑뻑하게 발리고 백탁현상이 있으며 잘 지워지지 않는 제품도 있다.
반면 유기자차는 아보벤존(avobenzone), 옥시벤존(oxybenzone), 옥토크릴렌(octocrylene), 호모살레이트(homosalate) 등의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자외선을 흡수한 후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내보내는 원리다. 제형이 가벼워 잘 발리고 하얗게 뜨는 현상이 없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민감한 피부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현영과 같이 노출되는 모든 곳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좋겠지만 번거롭다면 적어도 구레나룻과 턱선, 귀, 목은 놓치지 않고 바르도록 한다.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준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