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몽골 횡단열차 타고 의료봉사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대동대(총장 민경화)가 몽골을 횡단하는 기차를 타고 진료설명회를 펼쳤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출발, 10시간을 달려 몽골 북부에 위치한 셀렝그아이막(Selenge Aimag)에 이르는 코스.

이들은 3일 몽골 셀렝그아이막 셀렝그 현지에선 몽골 철도병원과 함께 의료봉사 활동도 벌였다. 울란바토르에서 300km나 떨어진 농업 지역으로 병원, 약국 등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 한국에서 의료진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지역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환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영준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 대동대 간호학과 신정순 교수 등 대동대 의료봉사단은 이날 주민 200여 명에게 진료 및 건강상담, 의약품 기부,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특히 지난 5월 김영준 센터장에게서 무릎 수술을 받고 간 몽골 환자가 완쾌된 모습으로 마중을 나오기도 했다.

[사진=대동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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