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 1위… “기업 가치 제고 위한 상장 도전”
지오영의 방사성의약품 전문 자회사 듀켐바이오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방사성의약품 제조 사업을 시작한 듀켐바이오는 2014년 코넥스 진출 후 제조 시설과 유통망 구축에 집중해왔다. 현재는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인증 시설을 포함한 국내 12곳의 제조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적 역시 꾸준히 상승 중이다. 듀켐바이오의 매출은 2021년 109억원, 2022년 324억원, 2023년 3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90%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자금조달, 주식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기업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제조 기술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킬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기업인 만큼, 이번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