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자꾸 부어 혈액검사 받아"…부종따라 '이 병' 신호일 수도?
[셀럽헬스] 배우 이상아 부종 고민
배우 이상아가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아는 26일 자신의 SNS에 “자꾸만 부어요. 그래서 혈액검사 가요. 금식하고 오라 하는데 더 먹고 싶어”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주치의이자 친구 병원. 항상 든든해. 다시 코로나 때문에 난리라며”라는 글을 덧붙였다.
부종, 뜻밖의 건강 적신호일 수도
이상아의 고민인 부종의 원인은 다양하다. 단순하게는 짠 음식을 먹고 난 다음 날 붓기도 하고, 심장병이나 신장병 같은 심각한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만약 아침에 얼굴이 붓고 오후에는 다리가 주로 붓는다면 신장(콩팥) 건강의 적신호로 봐야 한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 혈액 내 삼투압의 농도가 낮아져 혈액 외의 조직으로 수분이 빠져 나가 부종이 생긴다.
심장이 나쁠 때는 호흡곤란과 함께 다리가 자주 붓는다. 좌측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폐에 물이 차서 호흡 곤란이 오고, 우측 심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팔다리에 부종이 생긴다. 간이 안 좋을 때도 복수가 차고 사지가 붓기도 한다.
내분비 질환이 있을 때도 몸이 붓는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전신 부종, 항진증이 있으면 다리가 붓곤 한다. 부은 부위를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부종도 있다. 월경하기 며칠 전 혹은 임신을 했을 때 몸이 잘 붓는다. 임산부 4명 중 3명은 부종을 경험하며, 특히 임신중독증이 있으면 몸이 심하게 붓는다.
염분 섭취 줄이고 자주 움직이면 부기 잘 빠져
부종을 줄이기 위해 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므로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몸이 자꾸 붓는다면 이상아와 같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부종 예방 및 완화를 위해서는 염분과 수분 섭취를 줄이고 몸을 자주 움직인다. 다리가 잘 붓는다면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려놓거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 얼굴 부기 완화에는 가벼운 마사지나 녹차, 호박차, 팥물 등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