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끼고 사는 사람이라면...“이런 식습관 필요해”

청색광은 눈을 피로하게 하고, 노화 촉진, 불면증 등 부작용 유발

침실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여성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시력과 수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눈을 피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빠른 노화, 불면증, 공복 혈당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 반면 태양도 청색광을 방출하지만 이런 문제와 연관되지 않는다.

스크린을 통해 접하는 청색광은 생체리듬을 어긋나게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수면과 시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의 폐해를 완화하는데 영양적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식습관을 알아봤다.

“달걀노른자, 포도 등 루테인 식품을 충분히”=루테인은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로서 ‘눈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필터 역할을 맡아 청색광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눈 조직을 보호하는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규칙적 식단에 루테인을 포함하는 것은 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카로틴이 속한 화합물의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그룹의 일부다. 카로틴은 당근의 밝은 색상을 내는 물질이다. 루테인의 일반적 공급원은 키위, 달걀노른자, 시금치, 애호박, 포도 등을 들 수 있다.

“수분 섭취 자주”=청색광은 피부 수분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청색광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표피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것이 피부 세포 사이에 수분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아쿠아포린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물은 다 좋지만, 코코넛 워터 또는 전해질이 들어있는 물을 마시면 수분 보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잠자기 전 과식은 피해야”=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더라도 청색광이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고 체중 증가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을 억제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화면의 밝기를 낮추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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