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서울시, 은둔형 외톨이 청년 대상 건강검진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운든형 외톨이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이번 건강검진은 서울시와 건강관리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마음·신체건강 회복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은둔형 외톨이'라고도 불리는 고립·은둔 청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갖기 쉬워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따라서, 두 기관은 이들 청년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 연계와 예방 조치를 위해 기획됐다.

검진은 서울 지역 고립·은둔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건협 서울서부(강서)·동부(동대문)·강남(송파)지부에서 진행한다. 항목은 기초검사, 심폐기능검사, 혈액질환검사, 영양상담 등 총 69개 항목이며 심리적 어려움과 마음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MEDI-CHECK 마음건강검진’을 병행한다.

아울러, 건협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외에도 심리상담, 청년일자리 경험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건협 창립 60주년 기념 건강걷기대회에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고립·은둔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돕고, 더불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들이 사회복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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