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4~6월 매출 193억원…전년比 12% ↑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이 매출 확대 주도

[사진=이지케어텍]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4월 1일~6월 30일) 매출액 192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지케어텍의 이번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대형병원에 구축한 의료정보시스템(HIS) 사업이 1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케어텍은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차세대 HIS 구축사업과 단국대병원 HIS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는 등 대형 종합병원 HIS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 HIS 부문에서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했지만, 지난 5월 구축 사업을 마친 9개 국립병원정보시스템 ‘MEDIRO’의 운영·관리에 따라 추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은 올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형병원의 HIS 신규 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 가동률을 높여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중동 일부 병원과 계약이 지연되며 매출의 일부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해외 이익을 늘릴 수 있도록 현지법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기술 역시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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