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 中사환제약과 550억원 규모 관절강내주사 공급계약

중국 시판허가 획득 후 시장 진입 추진 예정

(왼쪽부터) 김건우 에쓰씨엔지니어링 회장, 처펑성 사환제약 그룹 회장, 형진우 셀론텍 대표. [사진=셀론텍]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 셀론텍이 중국 사환제약과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콜라겐 성형필러 공급계약에 이은 양사의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론텍은 사환제약으로부터 5년간 약 550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을 확보했다. 셀론텍은 향후 중국 내 카티졸의 수요 증가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연골막 구성성분 바이오콜라겐으로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은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는 물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다.

카티졸의 중국 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 승인, 유통, 마케팅 등 현지 공급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 과정은 사환제약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셀론텍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사환제약의 주도로 중국 NMPA 시판허가 절차가 추진되는 점에 근거해 카티졸의 중국 시장 진입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바이오콜라겐 기술력과 카티졸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한 사환제약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현재 논의 중인 다른 공급 제안들도 전략적으로 검토해 해외 판매망 확대를 주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을 계속해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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