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체크 건협, 직장인 걷기 챌린지로 희귀·난치병 환자 후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주최 '워커스, 워크온'...52개 기업, 1223명 참여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직장인 걷기 챌린지를 통해 희귀·난치병 환자를 후원할 예정이다.
건협은 6월 17일~7월 16일 한 달간 직장인 걷기 챌린지인 '워커스, 워크온'(Workers, Walk on)을 성료했다. 이 행사는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직장인의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을 위해 실시했으며 올해 두 차례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엔 협회의 건강검진 협약 기업고객 중 52곳이 참여했다.
지난 한 달간 전체 참여자는 총 2조7848억784보를 걸었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194만9365km에 달하며 25만4851kg의 탄소를 덜 배출해 소나무 3만8614그루를 심은 효과를 냈다.
특히, 건협은 참가자의 걸음 수를 1000보당 100원으로 환산해 환자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30만보를 달성한 두산전자 익산공장과 경북 포항시 소재 플랜텍에는 건강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전체 참가자의 만족도와 참여도도 높았다. 973명(79.6%)이 하루 평균 5000보씩 걸어 15만보를 달성했고 이 중 326명(26.6%)은 하루 평균 1만보를 걸었다.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4.3%가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93.0%가 사내 건강증진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을 위한 참여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이번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칠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의 의미 있는 챌린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올해 내원고객, 기업고객, 직원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걷기를 통한 건강관리앱인 '메디워크'도 자체 개발해 8월 초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