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동안 박시은·진태현 부부…아침마다 '음양탕' 마셔, 뭐길래?
[셀럽헬스] 박시은·진태현 부부 건강 관리 비법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건강 관리법과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40대 동안비결 영양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박시은 씨가 44세, 제가 43세이지 않나. 많은 분들이 ‘동안이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건강관리 어떻게 하느냐고 많이 묻는다. 어떤 분은 자라나 메기, 장어를 먹느냐고 하는 분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진태현은 “저는 일단 종합비타민을 먹고 오메가3, 코큐텐을 먹는다. 러닝하시는 분들은 활성산소가 생겨서 비타민C하고 콜라겐, 코큐텐 챙겨 드셔야 한다. 우리가 인위적으로라도 챙겨 먹어야 한다. 그리고 아르기닌을 챙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동안 비결에 대해서 박시은은 “일단 아침에 일어나 입안에 세균을 없애기 위해 양치를 하고 나서 물을 먹는데 먼저 뜨거운 물을 받고 찬물로 나머지 반을 채워서 냉기와 온기가 섞인 음양탕 한 컵을 먹고 시작한다. 죽염들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맞는 분도 있을 테니 소량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과하지 않게 몸에 맞춰 드시면 좋다”라고 말했다.
항산화 효과 뛰어난 비타민C와 코큐텐…운동 능력 높이는 아르기닌
진태현과 박시현 부부는 각자의 방법으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먼저 진태현이 먹는 영양제를 살펴보면 활성산소 제거를 위한 항산화 영양제가 눈길을 끈다. 코엔자임Q10을 말하는 코큐텐과 비타민C는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방지하며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진태현은 러닝으로 인해 활성 산소가 발생하면 노화가 촉진될까 우려해 이와 같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오히려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며 과도한 정도만 아니면 세포 손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외에 그가 챙겨 먹는다는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몸 속 염증을 억제한다. 또 뇌세포를 활성화해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데도 기여한다. 콜라겐은 인체 조직을 구성하는 물질로 피부와 관절,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류의 흐름을 개선한다. 근육으로 향하는 혈류량도 늘어나므로 운동 전 섭취하면 운동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를 배출시키므로 피로 개선에도 좋다.
뜨거운 물 위에 차가운 물 붓는 '음양탕'
박시은이 매일 아침 마신다는 음양탕은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로 만든 일종의 약수다. 동의보감에서는 음양탕에 대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숙취해소와 배탈, 급체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90도 이상 뜨거운 물을 컵에 반 정도 부은 다음 4~6도의 차가운 물을 그 위에 붓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드시 뜨거운 물을 먼저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뜨거운 물은 위로, 찬물은 아래로 향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두 온도의 물 사이에 대류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물을 넣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박시은은 음양탕에 죽염을 넣어 먹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죽염은 대나무를 이용해 구워 정제한 소금이다. 살균과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 중금속 등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단,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다. 몸에 좋은 죽염이라 할지라도 소금이므로 과다 섭취 시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여 혈압을 올리고 혈관 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심혈관계 질환자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