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단식 중인데...마셔도 되는 음료 vs 안 되는 음료

단식 기간에는 칼로리 있는 음료 제한, 커피는 블랙으로

간헐적 단식 중 커피, 마셔도 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전히 인기있는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인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을 할 때 사람들은 식사와 간식을 ‘언제’ 먹는지에 초점을 맞추지만,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단식 중 커피는 마셔도 될까? 설탕이나 우유를 조금 넣는 건 괜찮을까?

여름을 맞아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 감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단식 중 마셔도 되는 음료와 안 되는 음료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 건강정보 매체 ‘위민스헬스’에 소개된 내용을 정리했다.

△ 마셔도 되는 음료

커피 설탕이나 크림, 우유를 넣지 않은 블랙커피는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단식 중 즐겨도 괜찮다. 단, 단식 중에는 한 잔 넘게 마시지 않는 게 좋고 가능하면 디카페인 커피로 마시도록 한다. 공복에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하면 초조함(jittery)이 들고 식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와 마찬가지로 차도 칼로리가 없다. 티백이나 찻잎으로 우려낸 차라면 단식 중 마셔도 좋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티는 단맛이 많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꿀, 우유, 크림 등 칼로리를 더하는 첨가물을 넣어 마시는 것도 단식하지 않는 시간으로 미뤄둔다.

물과 탄산수 물은 자유롭게 마셔도 된다. 물은 단식 중 수분 공급을 해줄 뿐 아니라, 배를 채워 배고픔을 예방할 수도 있다. 물에 맛을 내고 싶다면 과일 조각이나 레몬즙 혹은 라임즙을 약간만 더한다.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고 칼로리가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 단식 중 마시면 안 되는 음료

우선, 단식하는 동안에는 칼로리가 있는 음료는 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스나 탄산음료와 같이 단맛을 낸 음료, 우유나 기타 유제품 음료, 술 등이 포함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탄산음료도 피할 것을 권한다. 칼로리가 없더라도 인공감미료가 인슐린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식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사과식초(애플사이다비니거)에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공복 유지 중에는 마시지 않도록 한다. 최소한이더라도 칼로리를 섭취하면 궁극적으로 단식의 흐름을 깨게 된다.

사골국물 간헐적 단식을 할 때 많이 먹는 사골국물도 단식 기간 중에 먹는다면 단식의 흐름을 깨뜨린다. 사골국물의 단백질이 혈당을 높여 인슐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탄산음료 일반 탄산음료든 다이어트 탄산음료든 간헐적 단식을 하는 중에는 마시지 않을 것을 권한다. 일반 탄산음료는 대개 설탕 함량과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도 없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셔도 괜찮은지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는 없지만,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를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식욕이 증가할 뿐 아니라 체중 증가와 지방 저장을 촉진할 수 있다.

공복 중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영향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단식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또한, 술은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마시면 단식의 흐름을 깨는 동시에 식욕을 자극하고 배고픔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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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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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 2024-07-04 16:29:15

      다이어트 탄산음료 말고 제로음료를 먹어도 되는지 그것에 대하여 답을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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