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교수들, 내달 26일 ‘하루 휴진’ 추진

내일(29일) 범의료계 특위서 최종 결정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범의료계 특별위원회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첫 회의가 열린 지난 22일 최창민 위원(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이 다음 달 26일 하루 전면 휴진을 추진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에서 오는 7월 26일 전국 의대 교수가 함께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진료를 중단하는 대신 올바른 의료정책을 주제로 대토론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이 이에 동참하기 위해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전체 의료계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의비는 29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범의료계 조직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2차 회의에서 ‘7월26일 전면 휴진’ 방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의비 측은 “7월 26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휴진은 전의교협과 전의비가 합의해야 하므로 내일(29일) 올특위에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의비는 정부 측에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전면 취소하고 △전공의의 사직 시점을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2월 말로 인정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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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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