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RPA-H 추진단, 프로젝트관리자 2차 공모
미정복질환 극복·바이오헬스 혁신·필수의료 분야 임무별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임무별 프로젝트관리자(Project Manager, PM)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범국가적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군으로 지정된 사업이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선도적인 R&D 혁신 시스템으로 국가 보건의료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 추진단은 PM 중심의 전문적 연구관리와 유연한 연구수행을 위해 지난 1차 채용에서 2명의 PM을 임용해 과제기획에 본격 돌입했다. 보건안보 확립 임무의 PM은 홍기종 가천대 교수, 복지·돌봄서비스 개선 임무 PM은 이인규 경북대 교수다.
2차 채용에서는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혁신 △필수의료 지역완결체계 등 3개 분야의 PM을 모집한다. 이 중 필수의료 분야 PM은 의사면허 소지자로 해당 분야 연구 또는 연구행정 경력 10년 이상의 자격이 요구된다.
선경 ARPA-H 추진단장은 “기존 국가연구개발사업과 비교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임무별 PM에게 막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는 것”이라며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파급효과가 큰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자세를 갖춘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 접수는 내달 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전형과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임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