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몽골 등 해외의사 초청 연수 다시 하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좋은강안병원 대동병원 등 5곳 의 의료관광 및 해외의사 국내연수 등 글로벌 교류활성화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3일 ‘2024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병원들을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 했다. 또 부산 의료기관들과 해외 병원, 의료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부산시는 종합병원급 부산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무신청(원격진료센터, 의사연수, 특화 의료기술 유치마케팅) 3개와 선택신청(나눔의료) 1개 등 총 4개 사업에 대한 사업 계획을 공모했다.
이어 평가위원회를 열어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타겟 국가 관련 수행능력 ▲부산 의료 관광사업 참여도 등 서류심사와 함께 각 사업별 정성지표를 토대로 전문가 PT 심사를 진행해 총 5개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예를 들어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의 경우,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 내 철도청병원에 원격진료소를 개소해 부산으로부터 2306km 떨어진 몽골 환자를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상담하며 현지 의료진과 협진 하는 등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사진 앞줄 왼쪽 첫번째)은 “팬데믹 이전엔 몽골 의사 연수단을 초청해 정형외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는데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다시 한번 의사 연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서 연수 받은 해외 의사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부산 의료기술을 알리며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