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 공장형 치과에 속지 마세요"
소비자원·서울치의 공동, 6월 한달 피해 예방 캠페인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치의, 회장 강현구)는 31일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치과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플란트 치료는 상품이 아닙니다" 라는 표어와 함께 임플란트 치료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기 쉽게 포스터로 제작해 서울 주요 지하철역 등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의료소비자가 ‘공장형 치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치과를 선택할 것과 시술받은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구강위생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장형 치과란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내듯이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치과, 또는 저렴한 금액으로 광고하여 환자들을 모집한 후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등 수익만 우선으로 하는 치과라고 서울치의는 설명했다.
소비자원과 서울치의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치과 의료서비스를 받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인과 의료소비자 간의 분쟁 확산 방지와 피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치과 임플란트 피해 예방 포스터는 서울 내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소비자원과 서울치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