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와 신규 ADC 개발 협력

“2016년부터 지속된 협력 관계 바탕으로 연구 범위 확장”

(왼쪽부터)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박세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C는 종양을 찾아내는 항체와 종양을 제거하는 약물을 결합해 원하는 부위 암세포를 정밀타격하는 항암 기술로,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C 관련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신규 표적 2종에 대한 ADC △pH-감응항체 기반 ADC △이중항체 기반 AD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이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양사의 협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앞서 ADC 항암 후보물질 YBL-001(LCB67)을 공동개발해 2020년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에서는 보다 혁신적인 ADC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리가켐바이오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신규 ADC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해 양사의 동반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콘서트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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