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여리여리 몸선 비결은 ‘이 운동’? “승모근 확 내려갔다”

[셀럽헬스] 레드벨벳 웬디 운동 루틴

웬디가 평소 즐겨 하는 운동으로 공복 유산소와 필라테스를 꼽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 영상 캡처/웬디 인스타그램]
레드벨벳 웬디가 몸매 관리를 위해 평소 하는 운동을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에는 ‘우리가 친한 이유가 있다니까? 웬디의 슬기로운 방학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슬기와 함께 생활 계획표를 짜던 웬디는 “아침 유산소를 가는 게 나의 목표다. 아침 공복 유산소가 안 좋은 사람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다. 나는 아침 러닝이 잘 맞는 것 같다. 몸이 무거울수록 못 간다”며 부지런한 면모를 자랑했다.

슬기는 “유산소를 그러면 그냥 동네를 뛰는 거냐”고 물었고 웬디는 “땀복 입고 런닝머신을 뛰러 간다. 그렇게 하면 너무 개운하고 좋더라. 그리고 나는 12시 아니면 1시에 무조건 필라테스를 간다”며 촘촘하게 짜여진 운동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슬기는 “이렇게 혼자 공복 운동을 하고서 필라테스까지 가느냐? 역시 관리의 신답다. 근데 진짜 너의 몸이 너무 예뻐졌다. 필라테스를 다니기 시작한 후부터인지 승모근이 확 내려가면서 너무 예뻐졌다”라고 칭찬했다.

웬디는 “필라테스 후 몸 선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활동 직전에는 막 한다. 근데 너무 또 근육 위주로 하면 안 예쁠 때가 있다. 활동 전에는 무조건 매일 필라테스에 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공복 유산소 운동

웬디가 극찬한 공복 유산소 운동은 최소 8시간 동안의 공복을 유지한 채 걷거나 달리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공복 상태에는 체내 운동에너지로 이용될 탄수화물이 적으므로 이때 운동을 하면 지방이 20% 가량 더 소모될 수 있다.

그러나 웬디가 “공복 유산소가 안 좋은 사람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다”라고 말한 것과 같이 주의가 필요한 사람도 있다. 만약 평소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 중이라면 공복에 운동할 시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 저혈당 증상을 겪거나 심한 경우 쓰러질 수 있다.

평소 건강한 사람도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을 넘어 근육까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운동 시간은 30분 이내로 가져야 한다. 또 지방 연소는 공복 유산소 운동 후 1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식사는 운동을 마친 뒤 1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코어 근육 강화하고 탄력 있는 몸매 만드는 필라테스

웬디가 거의 매일 하고 있다는 필라테스는 등과 복부 등 코어근육을 강화시켜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필라테스에서 강조하는 복식호흡은 운동 중 근육에 산소를 적절히 공급해 대사 활동을 촉진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필라테스는 크게 소도구와 기구 필라테스로 나뉘는데, 폼롤러, 써클링, 미니 볼, 짐볼 등의 도구한 소도구 필라테스는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체중에 따라 몸의 동작이 달라질 수 있어 유연성이 부족한 상태라면 오히려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반면 기구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부족해도 기구의 도움으로 자세를 잘 잡을 수 있어 평소 쓰지 않는 근육까지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공간의 제약이 있고, 비용도 다소 더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교적 유연성이 부족한 초보자들은 기구 필라테스를 이용해 유연성을 키운 뒤 소도구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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