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e-라벨' 시범사업 도입
모바일 기기로 전자코드 스캔...최신 제품 정보 확인 가능
한국MSD가 최신 제품 정보의 효율적 전달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멘드(성분명 포스아프레피탄트 디메글루민염)' 정맥주사제(IV)에 의약품 정보 전자적 제공(e-라벨) 시범사업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라벨 도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진들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원내 주사제의 최신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MSD는 키트루다주의 일부 물량부터 올해 5월 배포를 시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종이 설명서는 의약품이 수입된 시점에 해당하는 허가사항을 반영하고 있어 이후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색을 통해 확인해야 했다. e-라벨 도입으로 원내 의료진은 모바일 기기로 전자코드 스캔을 통해 최신 제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종이 사용량 절감을 통한 환경적 이점도 있다.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전자코드에 연결된 정보를 수정하면 되기에 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제품의 처방 적응증이 확대되면 최신 제품 정보가 반영된 설명서를 추가 부착하는 등 절차가 필요했다.
고문정 한국MSD 허가개발부 전무는 “의료진에게 최신 허가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환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동참해 기쁘다”며 “키트루다와 에멘드IV주를 필요로 하는 수많은 환자들이 하루 빨리 치료를 받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