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여름 몸 관리... ‘이 음료’ 꼭 만들어 마셔,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엄정화 '오이 레몬 물' 레시피 공개
가수 엄정화가 여름철 꼭 마시는 음료를 공개했다.
최근 엄정화는 유튜브 영상에서 더운 여름 마시는 ‘오이 레몬 물’을 소개했다. 오이 레몬 물은 이름 그대로 오이와 레몬을 넣은 물에 약간의 소금을 첨가한 음료다.
엄정화는 “저는 여름 내내 ‘오이 레몬 물’을 마신다”며 “오이가 수분이 굉장히 많고 레몬은 소화를 돕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레시피는 오이 1개, 레몬 반 개, 소금 1티스푼, 물 2L”이라며 “레몬은 뽀득뽀득해질 때까지 닦아주고 껍질째 넣고, 소금은 조금만 넣어야 맛있다”고 덧붙였다.
약 96% 수분으로 구성된 오이...더운 날 수분 보충하고 체내 노폐물 제거 효과
엄정화가 선보인 오이 레몬 수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동시에 오이, 레몬의 영양까지 보충할 수 있다. 오이는 엄정화가 언급한 것처럼 수분 함량이 높다. 약 96% 이상 수분으로 구성된 오이는 땀으로 체내 수분을 잃기 쉬운 더운 날 제격이다.
오이에 풍부한 칼륨, 플라보노이드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이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가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C 풍부한 레몬은 다이어트·혈액순환·피부 건강 등에 이로워
물에 넣은 레몬은 다이어트와 혈액순환 등에 좋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줘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분석했더니 레몬을 넣은 물을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은 마시지 않은 이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레몬 속 폴리페놀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또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 100g당 53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비타민 C는 피부 주름과 건조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해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을 높이는 데도 이롭다.
공복에 먹으면 레몬의 산성 성분에 위 점막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오이 레몬 물은 수분 보충, 피부 관리 등 여러 건강 효과를 가져다주는 음료지만 빈속에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평소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pH가 약 2 정도인 레몬은 산성도가 높다. 공복에 레몬이 들어간 물을 마시면 산성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습관으로 굳어지면 위 점막이 손상돼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한다.
한편 오이 레몬 물에 소량 넣은 소금은 전해질 보충에 도움받을 수 있다. 소금의 주요 구성 성분인 나트륨은 우리 몸의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신경 전달, 근육 수축, 심장 및 소화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기도 한다. 우리 몸의 생리작용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저나트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 과도한 소금 섭취는 혈관과 혈압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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