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진흥원, 국내 생명공학 스타트업 육성 ‘골든티켓 센터’ 연다
우승 기업 대상 입주 기회 제공…포괄적인 인큐베이팅 기대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 이하 암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지난 7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국내 유망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연구 공간 ‘골든티켓(Golden Ticket) 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암젠 글로벌 헬렌 킴(Helen Kim) BD 총괄, 아이칭 림(Ai Ching Lim) R&D 총괄, 앤디 랭킨(Andy Rankin) R&D 총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암젠의 골든티켓 프로그램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한국이 다섯 번째 국가로 참여하게 됐다.
암젠코리아는 국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 진행해온 ‘암젠-진흥원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Amgen Science Academy Pitching Day)’를 통해 발굴한 우수 기업 사례들은 이번 골든티켓 프로그램 확장의 기반이 됐다.
골든티켓 프로그램 최종 선정 기업은 ‘바이오코리아 2024’의 마지막 날인 10일(금)에 진행될 ‘피칭 이벤트(Pitching event)’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한 2개의 기업에게는 올해 연말 골든티켓 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암젠 글로벌과 연계된 1년 간의 R&D 멘토링 ▲진흥원 창업육성 지원 사업 연계 ▲진흥원 글로벌 제약전문가의 전문 컨설팅 등의 포괄적인 인큐베이팅 지원이 제공된다.
현판식에 참석한 암젠 글로벌 사업개발(BD) 헬렌 킴 총괄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한국에서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주에 개최될 골든티켓 피칭 이벤트에서 만나게 될 골든티켓 후보 기업들이 어떤 연구를 선보일지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진흥원은 2022년부터 암젠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오늘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현판식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는 바이오코리아 2024 기간 중에 진행하는 만큼 더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티켓 피칭 이벤트와 함께 10일 오전에 ‘암젠-진흥원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Amgen Science Academy: Bioday)’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데이에서는 암젠의 R&D, BD 분야의 주요 임원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계자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