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즐 에어는 혼자서는 포기하기 쉬운 건강관리를 사용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캐즐 가입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에 익숙한 모바일 게임 형식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캐즐 에어의 기본 컨셉은 여러 사용자와 비행기를 타고 미션을 해결하며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면 실제 비행기 탑승 과정과 비슷하게 사용자를 등록하는 ‘체크인’ 과정을 거친다. 키와 체중, 목표 체중 등을 입력해 체크인을 마치면 ‘금주’, ‘과식금지’, ‘운동관리’ 등 총 6가지 유형의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각각의 다이어트 유형은 하나의 ‘섬’으로 표시된다. 금주를 원하는 사용자는 ‘알코올프리섬’, 절식을 원하는 사용자는 ‘과식자제하섬’을 고르는 식이다. 이후 목적지까지 가는 비행기의 출발 예정일(미션 시작일)과 도착 예정일(미션 종료일)을 보고 비행기를 예약하면 된다. 같은 비행기를 탄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은 목적지 도착이라는 목표를 위해 일주일 동안 함께 미션을 수행한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 비행기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연료’를 받을 수 있다. 연료가 부족하면 비행기가 정해진 일정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함께 비행기를 탑승한 사용자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공동 미션은 마치 조별과제처럼 일종의 압박으로 작용하며 자연스럽게 성공에 대한 동기부여로 이어진다는 것이 롯데헬스케어의 설명이다.
사용자 모두가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면 마일리지나 상품 교환권 등 직접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8월까지 해당 마일리지로 최대 80% 할인 쿠폰이 담긴 랜덤박스, 상품 교환권이나 캐릭터 꾸미기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샵을 열어 서비스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 우웅조 대표는 “일상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듯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플랫폼 출범 직후부터 캐즐 에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