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 ‘턱관절 프롤로테라피’, 부산 첫 세미나 열린다

프롤로턱관절연구회, 11일 오후 해운대 디오임플란트시스템에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지난해 3월,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턱관절 프롤로테라피’를 직접 관찰할 기회가 생겼다. 이를 치과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혁신적 임상술기 세미나다.

최근 ‘임상 턱관절 프롤로테라피’를 출간한 공동저자 3인이 직접 나온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프롤로턱관절연구회’란 이름으로 임상술기를 다듬어온 이들이 턱관절 심층구조를 초음파로 보며 관절 인대와 근육 힘줄 등에 정밀하게 프롤로를 주사하는 요법을 공개한다. 1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디오임플란트시스템(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서다.

이 분야 ‘재야의 고수’로 알려진 윤현옥 회장(울산 우리치과)은 초음파 유도하 주사법부터 프롤로와 PDRN을 이용한 치주 및 교정치료 등을 잇달아 설명한다. 고농도 포도당과 PDRN(통칭 DNA주사)을 리도카인과 어떤 비율로 섞어 주사제를 만드는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사법은 어떤 것이지도 라이브 시술을 곁들여 보충한다. (코메디닷컴 2024년 04월 03일자 “턱관절 장애 ‘프롤로테라피’ 치과 가이드 나왔다” 참고)

또 공승원 학술이사는 턱관절 프롤로테라피의 역사와 문헌 고찰 등 기본 설명을, 조용일 총무이사는 턱관절에 적용하는 초음파에 대한 설명을 추가한다. 강의 마지막엔 초음파 턱관절 프롤로테라피의 라이브 시연도 볼 수 있다.

초음파도, 프롤로테라피도 일반 치과의사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치료법으로는 잘 낫지 않던 난치성 턱관절 장애를 치료할 때, 고농도 포도당이나 PDRN 같은 증식재료를 활용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드라마틱한 치유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치과계에서는 최근 ‘재생치의학’이라는 분야가 화두다. 턱관절의 재생 주사치료가 임상의 첨단에서 재생치의학 반경을 넓히며 그 잠재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과도 닿아있다. 임상 치과계가 턱관절 프롤로테라피를 주목하는 이유다.

 

[사진=프롤로턱관절연구회]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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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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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0*** 2024-05-08 13:37:50

      턱관절에 획기적인 기술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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