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 강에선 주말마다 힐링 프로그램들이…

5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백사장 맨발걷기, 선셋 필라테스, 해변 모닝요가로 심신 치유를

오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주말, 부산의 7개 해수욕장과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에선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부산시는 3일 “고령화, 만성질환자 급증 등으로 자칫 허물어지기 쉬운 시민들 건강 증진을 위해 치유와 레포츠를 결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왔다”고 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진행하는 어싱(earthing, 맨발) 노르딕워킹 ▲해질녘 노을과 함께 하는 선셋(sunset) 필라테스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독특한 소리와 울림이 나오는 싱잉볼(singing bowl) 명상 ▲동틀 무렵 바다 파도소리와 함께 열리는 해변 모닝요가 등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 외에 올해는 ▲하와이의 전통 춤 ‘훌라댄스’(Hula dance) ▲소리를 이용한 치유법의 하나인 ‘공배스’(gong bath) ▲UDT출신 운동 유튜버 ‘뻔더’가 진행하는 맨몸운동 스트레칭 등을 새롭게 발굴해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12일 사흘간 수영강 나루공원에서는 ‘별빛강'(별이 빛나는 수영강) 엘이디(LED) 카약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카약 체험행사는 야간관광과 수상레저를 결합한 이벤트로 센텀시티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관광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예약 누리집 ‘부산해양치유.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모집인원 미달 시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참가비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각 1만 원 ▲별빛강 엘이디(LED) 카약 체험은 5천 원 또는 1만 원이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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