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 3시간?”...안소희가 꼽은 건강 비결, 효과는?
[셀럽헬스] 안소희 건강 비결 공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건강 비결로 꼽았다.
최근 안소희는 벚꽃을 보고 7가지 코스 다이닝 바를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안소희는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의 이점과 실천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안소희는 “오랫동안 씹으면서 천천히 먹으면 건강도 챙기면서 음식 맛을 더 음미할 수 있다”며 “저는 코스요리 먹으려면 3시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천천히 먹냐는 물음에 그는 “작은 수저를 사용하면 된다”며 “코스요리에서도 아기자기한 숟가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빨리 먹을 수가 없어 강제로 천천히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음식물 꼭꼭 씹어먹는 습관...섭취량 줄여 과식, 비만 피하는 지름길
안소희처럼 식사할 때 음식물을 꼭꼭 씹어먹는 습관은 자연스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소화불량을 비롯 비만과 당뇨병 등 위험을 높이는 과식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식사를 하고 배부름을 느끼려면 약 20분이 소요된다.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받는 데까지 15~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식사를 20분이 채 되기 전에 끝내면 음식을 먹는 도중 배부름을 느끼지 못해 과식할 가능성이 크다.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만들려면 안소희의 제안처럼 작은 수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큰 숟가락으로 식사를 하면 음식물을 많이, 빨리 먹을 수밖에 없다.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거나 숟가락 대신 젓가락으로만 식사를 하면 먹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음식 속도 조절과 함께 식사량 정하고 음식 먹는 순서 고려하기
음식 속도 조절과 함께 식사 전에 미리 먹을 양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이 맛있고 양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꾸 먹게 된다. 밥 한 공기 중 3분의 2만 먹고 싶다면 미리 다른 그릇에 덜어 놓는 게 좋다.
채소부터 먹는 습관도 과식을 막는 데 도움된다. 채소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채소를 먹은 뒤에는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은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고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마지막에 섭취한다. 특히 밥이나 면,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은 포만감이 낮아 과식 위험이 있고 혈당까지 빠른 속도로 올린다. 때문에 식이섬유와 단백질로 먼저 배를 채우면 포만감으로 인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