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선임 “3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배지수·박한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홍유석 대표는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개발 기반 사업개발, 해외 자회 사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지수 대표는 해외사업과 국내 컨슈머 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게 되며, 박한수 대표는 기존에 집중하던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 릴리 대표,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 법인 대표 등을 맡았다. 일라이 릴리 본사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과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를 지내는 등 글로벌 제약사의 본사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홍 대표는 지난해 5월 지놈앤컴퍼니에 합류했으며 올해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사업화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홍유석 총괄대표는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가 협력하고 있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이 드는 만큼 임상 초기단계에서의 반복적인 라이선스 아웃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컨슈머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