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P2K, 추가 기술수출 협상 중”

근골격계 질환·섬유증·종양 등으로 적응증 넓혀 추진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브니엘2000)’의 적응증을 확대해 기술수출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엔솔바이오가 개발한 P2K는 유한양행을 통해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된 바 있다. 현재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이르면 내년 1분기에 혁신신약으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P2K를 퇴행성디스크가 아닌 다른 질환에도 치료제로 적응하게 되면 이는 기존의 기술수출 건과는 별도의 계약이 된다.

25일 엔솔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P2K 적응증을 근골격계 질환과 섬유증 질환, 종양 등 3개 질환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수출 방안을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빠르면 4월, 늦어도 6월에는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로 협상을 속도감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엔솔바이오는 거액 고정기술료와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고정기술료의 약 7~10%에 정도를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으로 받을 것이라고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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