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0명-거점국립대 7곳 1400명 증원...의대정원 배분 결과 공개
2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0명 증원분 중 82%(1639명) 이상을 비수도권에 배정했다. 나머지 증원분은 서울엔 0명을 배정하고, 18%(361명) 전체를 경기와 인천 지역에 배정한다. 지역의 거점국립대 의대 7곳의 정원은 각 200명으로, 정원 50명 미만인 소규모의대는 정원을 평균 100명 수준으로 유지하게 배분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의대 증원의 당위성을 재차 설명하며 "교육 여건과 지역의료 현실 감안해 의대 2000명을 증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2000명은 의사 부족은 최소한의 숫자"라면서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란 사실을 정부는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의 요청은 의대 정원 350명을 감축한 것을 가리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