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장에 김태진 현 회장 재선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엔 박연...대정부 강경노선 지속할 듯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9대 회장에 김태진 현 회장이 다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
부산시의사회는 19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부산 3층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제39대 회장에 김태진 원장(김태진내과의원), 제23대 대의원회 의장에 박연 병원장(선안요양병원)을 선출했다.
부산시 16개 구·군의사회와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5개 특별분회를 합해 재적 273명 대의원들 중 250명이 출석한 이날 총회에서 김태진 후보는 176표, 박연 후보는 159표를 얻었다.
이에 김태진 회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우리 부산이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면서 “그와 동시에 의료폐기물처리업체 ㈜BMA크린과 함께 사회공헌사업단 등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 사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인제대 의대 출신으로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부산진구의사회 제27~28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