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배출할 전문의 사라져"...울산대 의대 비대위, 윤 대통령에 '호소문'
"대화의 장 마련한 뒤 의대정원 발표해도 늦지 않아"
의료 대란으로 전국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연이어 사직을 하는 가운데,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울산대 의대 비대위)가 1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호소문에서 20일로 예정된 의대 정원 배정을 일단 중단하고 정부가 대화의 장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비대위는 "전공의 93% 사직, 의과대학 전 학년 휴학까지 11개년 차 젊은 의사와 미래의 의사들이 사라질 사상 초유의 위기"라면서 "그렇게 되면 10년간 대한민국이 배출할 전문의, 군의관, 공보의가 사라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위기에 빠진 필수 의료, 지역 의료를 할 의사를 늘리기 위해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지만, 오히려 당장의 필수 의료, 지역 의료의 붕괴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호소했다.
비대위는 의대 교수들이 교수직을 내려놓는 이유는 정부에 사태를 해결할 '대화와 타협'을 마련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비대위는 20일 발표할 계획인 의대 정원 배정은 대화의 장부터 마련하신 후로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의사들이 환자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대통령께서 물꼬를 틔워 달라"면서 "하루를 버티기 힘든 응급환자, 중증환자들을 헤아려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18일 서울대에 이어 19일에도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25일 일괄 사직서 제출을 결정하는 등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간호사중 시험봐서 선발한후 2년정도 교육후 의사자격증 주는 루트를 더 만드는것도 고려해봐라
환자 버리고 떠나는 의사가 무슨전문의냐~^^ 그런 의사는 없는게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