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 16일 부산 '지역집담회'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KLSACH, 회장 정승규·수원신세계외과)가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웰니스병원(병원장 강동완) 7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지역집담회’를 갖는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울경, 대경권, 호남권 등 각 지역사회의 2차 병원 외과 의사들이 복강경 수술 술기를 증진하고 2차 병원들 사이의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를 위한 것.
이를 위해 이번 집담회도 ‘지역병원의 유망한 적응 수술’과 ‘골반기저질환’을 주제로 2개 세션이 진행된다. 허윤석(아인병원), 정의철(진주제일병원), 정승규(서울양병원), 이태순(대구드림병원)을 좌장으로 ‘당뇨병의 수술 치료’(김종민, 민병원)부터 ‘비만 수술’(김지헌, 웰니스병원), ‘항문 수술의 혁신’(강동완, 웰니스병원), ‘직장 누공치료’(조현언, 동국대병원), ‘복강경 직장고정술’(김경래, 웰니스병원), ‘직장고정술 합병증 관리’(곽동민, 구병원)까지 모두 6개 강연이 준비된다.
외과의사들이 '바나나클립결찰술' 주목하는 이유
특히 이날 집담회에선 지난 12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평가유예)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바나나클립결찰술’(BANANA-clip Ligation)도 공개된다. 강동완 웰니스병원장이 10여년 연구 끝에 개발해 대한대장항문학회 학회지 등에 발표한 새로운 수술법. 지금까지 치핵 수술에 일반적으로 써왔던 ‘고무밴드결찰술’(RBL)이 해결하지 못했던 '지연 출혈'(DB, delayed bleeding)과 ‘직장 협착’(rectal stenosis) 문제를 개선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