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알레르기내과 신설...호흡곤란 클리닉도 설치
9개 내과 세부 임상 분과 모두 갖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알레르기내과를 신설하고 지난 4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은 이번 알레르기내과 설치로 내과 내 9개 세부 임상 분과를 모두 갖추게 됐다.
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 천식과 만성 기침,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와 만성 두드러기, 약물·음식 등에 의한 알레르기, 호산구 증가증,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한 전문 진료를 시행한다. 진료과 안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호흡곤란 클리닉도 설치했다.
알레르기내과 운영은 송숙희 과장과 오지윤 과장 등 2명의 전문의가 담당한다. 진료실은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병원 본관 외래부 1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다만, 화요일은 오후 진료만 가능하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기후와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했다"면서 "26개 진료과와 8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서울의료원은 진료 전문성을 더욱 높여서 서울시민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