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올해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전달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신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의료·보건 분야 대학·대학원생 등 총 518명의 장학생에게 38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금을 받는 대상은 대학원생 87명, 대학생 431명 등이다.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원생은 국내 46명, 해외 31명 등 77명으로, 졸업까지 매년 2000만∼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보건의료정책 분야 대학원생 10명은 졸업까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 분야 복무 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재단이 제정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에는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55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의생명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제도를 신설하고 37명을 선발했다.
MIU 자녀 장학생에게는 연 300만 원, 북한이탈청소년과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한다. 지역산학협력 장학생에겐 1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1977년 재단 설립 당시부터 장학 사업을 펼쳐온 아산재단은 지금까지 3만70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87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