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데 근육 줄어?”…운동법 바꾸라는 신호 5

체중 감량이나 근육량 늘어나는 효과 나타나지 않아

운동 후 지친 표정의 여성
운동 후 체력이 고갈될 정도라면 방법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아주 좋은 일이다. 하지만 매일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보면 효과를 얻지 못할 수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남성 생활지 ‘멘스 저널(Men’s Journal)’이 소개한 운동 방법을 바꿔야 할 때 나타나는 징후를 정리했다.

욱신욱신 관절 통증=헬스장을 나올 때 관절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것은 운동을 잘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준비 운동을 제대로 안했을 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칭은 물론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3~5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3, 4개의 기본적인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육이 오히려 줄어=전문가들은 “근력 운동을 할 때 근육의 양이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근육이 회복을 하고 형성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할 때 하루 전에는 약한 강도의 근력 운동을 하거나 회복을 위한 쉬는 시간을 가지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

일처럼 느껴지네=하고 있는 운동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좀 더 재미있는 방법이나 새로운 운동을 찾아야 한다. 단순히 혼자 하는 운동에서 벗어나 집단으로 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중 잘 안 줄고, 근육도 별로=운동을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나서도 체중 감량이나 근육 형성 등의 운동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방법을 살짝 바꿀 필요가 있다. 전문 트레이너들은 “이럴 때는 해오던 운동을 모두 바꾸는 게 아니라 세트 수와 운동 강도를 조금 높이는 것 등의 변화를 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운동 후 휘청휘청=운동을 하면 약간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체력이 고갈될 정도가 돼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 에너지가 완전히 빠져나간 느낌이 든다면 건강식을 더 먹고, 더 쉬어야 한다는 신호”라며 “운동의 강도를 조금 낮출 필요도 있다”고 말한다.

닥터콘서트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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