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KRX와 캄보디아 의료봉사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손병두)와 지난 12~14일 캄보디아 남부 캄폿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활의학과 이종화 교수가 현지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동아대병원]
19일 동아대병원은 "봉사단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내과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에 걸쳐 1600명에 1829건의 진료를 진행했다"고 했다. 여기엔 시술 및 수술(익상편 수술 및 발치 등) 131건, 검사(혈액, 소변, 당뇨 등) 86건도 포함됐다.

또 현지 의료기관에 인바디, 자동혈압계, 체성분측정기, 소독기 등 의료장비 및 의약품도 전달했다.

동아대병원은 지난 2011년 라오스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KRX국민행복재단'과 연계하여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의료 취약국가에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해외 봉사활동이다.

안희배 병원장은 “캄보디아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한 민간외교 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인술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은 우리 병원의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라고 했다.

한편,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동아대병원 및 KRX국민행복재단, 씨젠의료재단, 현지 통역 등 47명으로 구성되었다.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사진=동아대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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