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노화·헬스케어 현재와 미래 미리 맛본다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11월 2~4일 창원 CECO에서
부울경 헬스케어 대표 전시회의 하나,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가 11월 2~4일 사흘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항노화 산업의 다양한 현재를 전시와 포럼, 그리고 체험으로 맛보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우리 항노화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꾸민다.
그래서 전국 100여 개 업체 및 기관의 400여 부스 전시회와 함께 항노화 웰니스·웰에이징(wellness & well-aging) 포럼이 함께 한다. 특히 젊은 층이 좋아하는 바다 프로필 사진전, 지역대학과 같이 만든 ‘지구 항노화 프로젝트-고고플로깅’까지 어우러진 종합 컨벤션 이벤트다.
올해로 9회째다. 경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한다. 실무는 경남권의 대표적 전시기획사 ㈜케이앤씨(K&C, 대표 김호곤)가 주관한다. 프로그램 곳곳에 우리 항노화 및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내려는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다.
김호곤 대표는 31일 “체험박람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품과 서비스를 눈으로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뷰티-의료-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항노화 웰니스산업의 면모를 직접 체험해보는 쪽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했다.
생활 현장에서 펼쳐질 헬스케어 미래상을 앞당겨 살펴보는 ‘리빙랩’(living lab) 역할도 된다. 경남웰니스투어(wellness tour)에, 시니어건강관리세미나, 시니어모델패션쇼, 바디프로필사진전 등 다양한 연령대의 헬스케어 아이템을 다채롭게 담았다.
김 대표는 “실내자전거 300대에 올라탄 관람객들이 진행자 호각소리에 맞춰 일제히 페달을 돌리던 이벤트도 이전(2018년)에 마련했었다”라면서 “그런 에너지가 올해, 더 크게 이어지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는 우리 기술과 서비스가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채널 역할도 한다. 중국항노화촉진회, 베트남 헬스케어산업 바이어 20여명이 여기를 찾는다. 자연스레 수출상담회로도 연결된다.
한편, 지난해 ‘2022 박람회’엔 경남과 부산,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약 8천 명이 전시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