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국제개발 협력 공로로 복지부장관 표창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몽골·베트남 의료지원사업 수행

지난 1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청사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 모습. 왼쪽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안관수 사무총장,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 강북삼성병원 노창보 미래헬스케어팀장, 보건복지부 이호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국장. [사진=강북삼성병원]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이 국제개발사업 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청사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진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병원이 정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국제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위상을 제고했다고 봤다.

2020~2023년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과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사업 △베트남 소외계층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국제협력과 연대는 기후변화, 팬데믹 등 범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국제 보건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국제개발협력사업 총괄책임자인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은 "단기간에 보건의료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의료체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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