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병원, 베트남에 의료기술 전수한다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이 베트남 옌바이성 종합병원(병원장 쩐 란 아잉)에 의료기술를 전수한다.

이정주 병원장과 김재화 운영실장, 조선화 간호실장 등은 지난달 24~28일 옌바이성 종합병원을 찾아 병동, 외래, 수술실 등을 참관하며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올해 말 옌바이성 종합병원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노인진료 및 간호 ▲인공관절 수술 ▲언어치료 및 보행치료 등 전문재활치료서비스 ▲신장 투석 ▲응급의학과 시스템 등에 관한 교육 및 교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부산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의 이런 교류 활동은 지난달 25일 현지 언론 ‘옌바이성 TV’에도 방영됐다.

이정주 병원장은 “부산보훈병원이 가진 의료지식 및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해 의료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기술 전수 등을 통해 부산보훈병원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보훈병원은 지난해 9월 이 병원과 진료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엔 병원장이 현지를 방문해 환자 안전관리, 위기 대응법 등을 강의했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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