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당당] 당뇨인, 너무 말라도 문제?

마른 당뇨인을 위한 효과적인 체중 증량법

 

비만으로 인한 당뇨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마른 당뇨병 환자도 적지 않다. 비만한 당뇨인이라면 식사량을 조절해 체중과 혈당을 함께 관리하면 되지만, 마른 당뇨인은 기력을 보강하기 위해 체중을 늘리는 동시에 혈당까지 관리하려니 보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당뇨 있는데 체중이 빠지는 이유로는 △당뇨 관리를 위한 식이 조절 △고혈당으로 인한 삼투성 이뇨로 포도당이 모두 배출 △수술이나 과음,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영양 결핍 등이 있다.

마른 당뇨인이 체중 증량을 원한다면 목표 체중을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에너지양을 확인해야 한다. 활동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 당 35~50kcal의 열량으로 계산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에너지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식사량과 상황이 다른 만큼 한 번에 약 300~500kcal 정도만 늘리자.

저체중이어도 당뇨가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 특히 어육류군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양보충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식사량을 늘렸다면 소량으로 자주 식사하는 것이 좋고,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한국당뇨협회는 당뇨병 교육센터 등을 찾아 올바른 식사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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