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을 얼리다니 실화냐?"… 황당 선크림 사용법 화제
틱톡커들 선크림 사용법 백태... 얼렸다간 제 기능 못할지도
선크림을 얼음 큐브에 얼려서 사용한다는 틱톡커가 화제다. 그 누구도 생각치 못한 방법에 적잖이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
영국 일간지 더썬(The Sun)은 틱톡커들이 직접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선크림을 독창적이고 똑똑하게(?) 바르는 법을 소개했다.
일상 속 이른바 ‘꿀팁’을 전수하는 영상을 만들어 인기를 끄는 한 남성 틱톡커 '토미'는 자신만의 선크림 바르기 꿀팁 영상을 내놨다. 그는 이 방법을 통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에서 선크림을 아이스 큐브 트레이에 넣고, 나중에 사용할 수 있게끔 얼렸다. 다 얼었다면 큐브를 꺼내 피부에 문지르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었다. 해당 영상은 600만 회 이상 시청됐으나 모두가 납득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많은 이들을 당황시켰다.
선크림을 굳이 옮기지 않고 통에 있는 그대로 바르는 것이 더 낫다거나, 얼음 큐브에 얼리는 방법이 더 어렵고 오래 걸린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그가 영상에서 사용한 제품들 중 하나인 선크림 회사 측은 그에게 "자사 제품을 사용해줘서 고맙다"하면서도, "해당 방법은 선크림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드므로 얼리는 짓은 하지 말고 적정 온도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틱톡커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샤넌 도허티는 아이들이 밖에서 놀 때 언제마다 선크림을 다시 발라줘야 하는지 알려주는 영리한 제품을 공개했다. 해변 휴가를 위한 최고의 꿀팁이라고 소개한 것은 바로 스티커.
그녀는 영상에서 한 스티커를 사용했다. 스티커를 붙이고 선크림을 바르면, 스티커가 투명하게 변한다. 스티커가 점점 색깔이 변해 보라색이 된다면, 그 때 선크림을 다시 덧발라주면 된다. 몇 시간마다 바를지 고민하지 않아도, 스티커의 색깔 변화만으로 선크림을 현명하게 덧바를 수 있는 것이다.
자외선이 치솟는 뜨거운 여름에는 선크림 바르는 것이 필수다. 선크림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과 피부암을 방지하고 광노화에 대비할 수 있다.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거나, 몇 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는 등 선크림에 대한 수칙은 많이들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생활에서 썬크림을 어떻게 바르고 있는지 그들만의 신박한 사용법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사 도움 : 최혜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