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54곳 신청… 신규 9곳
평가 결과는 연말 발표
2024~2026년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기 위해 전국 54개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30일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7월 한 달 동안 신청서를 접수했다. 복지부는 전국을 11개 진료권역으로 나눠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평가해 지정한다.
이번 접수 결과, 앞서 제4기 상급종합병원(2021~2023년)에 지정됐던 전국 45곳에 더해 신규 9개 병원이 추가 신청했다.
서울권에선 △중앙보훈병원 △제주대병원이, 경기남부권에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강원권 △강원대병원이, 충남권에선 △건양대병원이, 경남동부권에선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경남서부권에선 △창원경상대병원이 각각 신규 지정을 신청했다.
제주대병원의 경우, 복지부는 제주도민의 수도권 소재 병원 이용률이 높다는 이유로 2012년부터 제주를 서울권역과 묶어 평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제출자료와 건강보험 청구실적을 토대로 지정기준 충족 여부 평가를 거쳐 올해 12월 말 지정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