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은근히 싫어하는 남자의 행동 6가지
연인 간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 거울 치료 기회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더 넓게는 성별이 다른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이 하는 행동 중 은근히 싫어하는 것들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도저히 못 참아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로부터 싫어하는 행동을 보더라도, 인내하면서 상대 그대로를 인정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이니 자제를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는 등의 교감을 이뤄낸다면 미움은 다시 애정으로 바뀔 수도 있다.
호주 인간심리관계 전문지 핵스피릿(hack spirit)에서 소개한 연인 관계에서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행동 6가지'를 통해 자신이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거울 보듯이 확인해보자.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생각하는 행동들에 관한 것으로 남자들에게 화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반대로 이 행동들은 남자가 싫어하는 여성들의 행동일 수도 있다.
1. 듣는 척, 혹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선택적 청각
다른 방에서 몰래 속삭이는 것은 귀신같이 알아듣는데, 나가서 쇼핑할 때 그들의 이름을 불러도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는 사실이 재밌지 않은가? ‘선택적 청력’을 가진 것일까. 실컷 내 고민을 털어놓고 이것저것 대화를 하다가, 물어보면 딴 소리하는 사람. 분명 내가 이야기할 때 고개를 끄덕였는데 딴 소리를 하다니… 이 사람은 앞에서 듣는 척만 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전 여친은 안 그랬는데… 비교 습관
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는 남과 비교하는 것인데, 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싫어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자가 어떤 요리를 하거나,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려 했을 때 꼭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이 있다. “우리 엄마 이 요리 잘하는데… 그에 비해 좀 짜다” 혹은 “전 여친은 안그랬는데…”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비교 습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여자들은 자신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그의 엄마나 여친을 경쟁해야 할 사람으로 여기게 만든다. 누구에게나 그 나름의 방식이 있다. 그 자리에 없는 타인과 비교하는 것 보다 지금 앞에 사람의 행동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아무데나 어질러 놓고 안치운다… 정리개념 무감각
다 큰 성인 남자가 독립적으로 살면서 비교적 깨끗하게 정리를 잘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막상 여자친구와 함께 살게 되거나 결혼하면 어린아이처럼 돌아가는 남자들이 있다. 면도 후에 세면대를 닦아주고, 아무데나 널부러진 양말을 줍고, 먹다 남긴 접시들을 치워주는 일이 다 여자의 몫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정리개념이 무감각한 사람과 있으면 잔소리만 늘어놓게 되니 서로 짜증스럽게 대할 수 밖에 없다. 기본적인 정리 정돈만 해줘도 짜증이 덜 날 텐데 말이다.
4. ‘우리’보다 ‘나’를 더 많이 사용한다…개인 주의
오랜 기간 함께 시간을 보낸 연인인데도, 여전히 ‘우리’ 보다는 ‘나’를 더 많이 사용하는 남자들이 있다. 이 호칭을 악의 없는 실수라고 그냥 넘어가기엔 은근히 귀에 거슬린다.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하는 소리도 아니겠지만 이런 호칭은 나는 우리 커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나의 결정과 의견이 고려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5. ‘나 뭐 바뀐거 없어?’ 인지하지 못한다… 디테일 무관심
여자는 남자보다 세심하다. 오늘 입고 나온 옷이나 스타일, 그 사람의 말투나 표정까지도 변화가 있으면 잘 잡아낸다. 반대로 “오빠 나 뭐 바뀐 거 없어? 남자에게 물을 때, 동공이 굴러가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머리를 자르고 스타일링하거나, 방 장식을 바꾸거나, 요리에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해도 남자가 못 알아차리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여자는 적어도 남자를 위해 혹은 우리를 위해 들인 노력을 인정받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감지하여 칭찬을 하거나 감사를 표한다면 그 순간이야 말로 여자들에겐 행복을 주는 소소한 시간이 된다.
6. 말끝마다 비속어에 거친 말투를 쓴다… 폭언 말투
싸울 때는 감정이 격해진다. 이미 화가 난 상태거나 긴장한 상태일 때 욕을 하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말끝마다 비속어를 쓰거나 상대를 존중하는 말이 아닌 깎아 내리는 말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감정이 타당하지 않다고 느끼게 만든다. 평소에도 거친 말을 내뱉어 긴장하게 만들거나 내가 존중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가 하는 말들이 다 싫어진다.
은근히 싫어하든 대놓고 싫어하든, 건강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안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모든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도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다. 싫어하는 행동이라도 웃어 넘길 것인지, 아니면 덜 짜증나게 하는 누군가를 만날 것인지다. 상대를 향한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그냥 생긴대로 살거라 인간은 생긴대로 논다햇다!!!
여자가 아니라 누구라도 저런 사람은 싫어할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