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김세준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한암학회 학회지에 게재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과 도시탁셀의 상승효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연구분야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병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치료법의 효과와 원리를 입증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중 어떤 수용체도 양성이 아닌 유방암을 말한다. 현재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어 일반적인 유방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김 교수는 “췌장암 치료를 위해 실험하던 약제가 다른 난치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중 이런 효과를 발견했다”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